배우 공형진이 전성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 녹화에 참여했다.
공형진은 영화 ‘로마의 휴일’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kg 증량했다고 밝혔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공형진은 “제가 맡은 기주라는 캐릭터는 만사태평한 친구다. 그래서 외모적으로도 통통한 친구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살을 찌운 것”이라며 “지금은 다시 살을 빼고 있는 중인데, 찌는 것보다는 빼는 게 훨씬 더 힘들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술자리가 많다 보니까 무방비 상태로 있으니 살이 찌더라”고 말해다.
공형진은 ‘로마의 휴일’에서 호흡을 맞춘 임창정, 정상훈과 새벽 4시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일화도 들려줬다. 그는 “저는 수다라는 게 여성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후배 배우들이나 친구들도 저한테 고민 얘기들을 잘 한다. 그걸 듣고 저도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아줌마 같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형진에게 지금이 본인의 전성기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아니라고 답했다. 공형진은 “저는 전성기라는 게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는 나이를 더 들어서도 배우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고 싶다. 전성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변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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