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 52명 통학 지원
통학 택시ㆍ교통전용 카드 지급
산간 오지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하는 ‘꽃님이 프로젝트’가 횡성 등 강원도내 5개 시ㆍ군에서 시작됐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통학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한 결과 횡성, 태백, 홍천, 철원, 삼척의 중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통학 사각지대를 없애는 꽃님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꽃님이’는 강원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에듀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작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재단 측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중학생 8명에게는 통학 택시를 지원하고, 대중 교통비 부담을 겪는 중학생 44명에게는 교통전용 카드를 지급했다. 이들 중 6명은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이다. 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꽃님이들을 지속해서 후원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통학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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