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이던 권리당원, 6개월 만에 1만명 ‘돌파’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 여론변화 큰 ‘관심사’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울산지역에서 민주당 당원이 크게 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여론의 향배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5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리당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올해 2월 3,000여명이던 권리당원이 6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2015년에는 300∼350명 정도에 그쳤다.
이날 울산시당이 밝힌 구ㆍ군별 권리당원 현황은 중구 2,000명, 동구 1,000명, 남구갑 1,400명, 북구 1,200명, 남구을 1,300명, 울주군 3,100명이다. 권리당원은 입당 원서를 내고 당비를 내는 당원이다.
울산시당 위원장 임동호 최고위원은 “촛불 혁명의 민심이 정권교체를 통한 적폐청산의 적임자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결과 권리당원이 1만명으로 불어났다”며 “울산시당은 울산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참여와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에는 양심적인 전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과 시민들의 입당이 줄을 잇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울산의 적폐를 청산해 달라는 울산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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