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울산시는 오는 13, 14 이틀간 UNIST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4차 산업혁명포럼 in ULSAN’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다보스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ㆍ회장 클라우스 슈밥)과 공동으로 기획한 두 번째 행사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제조혁신’이란 주제의 이번 포럼에는 미국, 호주, 독일, 일본, 케냐,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영국 등 10개국 40여명의 발표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미래 방향과 국제협력 전략을 모색한다.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신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에는 세계경제포럼 측에서 마련한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제조의 미래위원회 발표가 진행되고, 4차 산업혁명과 제조혁신의 나라별 준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기술혁신뿐 아니라 고용창출 기회와 실제 사례를 통해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도 관련 깊다. 세계적 산업도시 울산에서 기술 혁명에 의한 제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 우리나라 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모색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별행사로는 3D 프린팅 업체 50여개가 참여하는 전시 및 체험행사 ‘3-D 프린팅 갈라 in ULSAN’이 열려 최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해수전지, 드론, 차세대 태양전지 등 혁신적 기술이 전시된다.
이번 포럼의 모든 세션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http://i4ir.unist.ac.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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