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경남 산청군 ‘차황 메뚜기 쌀’이 4일 첫 수확을 시작했다.
산청군은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메뚜기 쌀을 수확해 추석을 앞두고 본격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뚜기 쌀은 2007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차황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법 쌀로, 지난해에는 490㏊에서 2,300톤을 생산, 4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차황면 일대는 메뚜기 쌀을 비롯,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우와 밭작물 등에도 친환경 유기농법을 접목, 청정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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