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교육청 급식조리기구 세척 안전성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교육청 급식조리기구 세척 안전성 강화

입력
2017.09.04 15:27
0 0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학교가 조리기구 세척과정에서 양잿물로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이 과다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한 것과 관련, 급식 조리기구 세척에 안전한 세제를 사용하고 잔류물 검사 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최근 초ㆍ중ㆍ고 영양교사 대표, 교원지원청 급식담당자들과 세척제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긴급 협의회를 갖고 세척제 사용법과 안전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식기세척 등에 사용되는 오븐클리너는 수산화나트륨 함유량 5% 미만 세척제를 사용하며, 용법과 용량준수, 용도 외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 세척제 잔류여부 확인 검사를 월 1회이상 실시하고 검사 도구를 PH시험지법과 지시약, PH측정기 등으로 다양화하여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ㆍ중ㆍ고 영양교사회는 7일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21일 영양사 교육때에도 ‘건강ㆍ안전ㆍ청렴한 학교급식 제공’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오븐, 기름때 제거용 세척제인 오븐클리너로 음식물이 닿거나 오래 음식을 담아두는 국솥, 밥솥, 식판, 집기류 등을 닦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븐클리너에 주로 들어가는 수산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한 염기성 물질로 전체 함유량의 5%가 넘으면 유독물로 분류될 정도록 강한 염기성을 띤다.

이와 관련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시 교육청의 대처가 안이하다는 비판 성명을 내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설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