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 도발을 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리히터 5.7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규모는 5.7로 역대 핵실험 가운데 가장 큰 위력이다.
이미선 지진화산센터장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5차 핵실험 때는 폭발력을 10kt(킬로톤)으로 발표했다"며 "이번 인공지진의 폭발력은 50kt에서 ±3t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효진기자 jskn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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