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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 해명 "미래의 꿈일 뿐, 동성애자도 꿈은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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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 해명 "미래의 꿈일 뿐, 동성애자도 꿈은 꾼다"

입력
2017.09.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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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용산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석천 SNS 제공
홍석천이 용산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석천 SNS 제공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 기사 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 중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겁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장 나가겠다는 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잖아요. 제 능력 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 없이 접을 테니 미리 욕하지 마시고요.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앞서 홍석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구청장 선거 출마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동성애자인 내가 선출직에 출마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홍석천 입장 전문이다.

오늘 제 기사 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 중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겁니다. 당장 나가겠다는 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잖아요. 제 능력 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 없이 접을 테니 미리 욕하지 마시구요. 동네 발전위해 다른 방법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테니 미리 우려하진마세요.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그게 누구라도 말입니다. 다들 좋은 꿈꾸시길. 아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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