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지성(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자격으로 올드트래포드에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레전드매치를 벌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양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양팀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는 3-1로 승리한 바 있다.
박지성이 뛴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나왔다. 맨유는 전반 14분 판 니스텔루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43분엔 웨버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쇄도한 웨버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0-2로 뒤지며 끝낸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가르시아가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멘디에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비즈의 패스를 받은 멘디에타는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양팀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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