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3년 연속 700만 관중... 최종 825만 예상

잠실구장.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BO리그가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오늘(2일) 잠실, 사직(매진), 수원, 고척(매진), 마산 등 5개 구장에 총 8만2,202명이 입장해 올 시즌 617경기에서 총 관중 수 707만3,123명으로 2012년과 2015, 2016년에 이어 통산 4번째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 해는 600만 관중 이후 최단 기간,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에 도달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8월10일 600만 관중을 넘어선 뒤 23일-93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선두와 5강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무더위와 휴가철에도 팬들이 꾸준히 야구장을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올 시즌 8월 평균 관중은 1만976명으로 2013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BO는 “올 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1,464명으로, 이 추이가 지속된다면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어 약 825만 명의 최종 관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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