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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 3R 단독 선두... KPGA 시즌 13번째 우승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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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 3R 단독 선두... KPGA 시즌 13번째 우승자 나올까

입력
2017.09.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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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13번째 새 얼굴이냐, 시즌 첫 다승자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에서는 아직 2승을 거둔 선수가 배출되지 않았다. 앞선 12개 대회에서 우승자가 모두 달랐다, 13번째 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는 아직 투어 우승 경험이 전혀 없는 최고웅(30)이 차지했다.

최고웅은 2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최고웅은 공동 2위 맹동섭(30), 박은신(27), 서형석(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군 전투비행단 중장비 정비병 출신의 최고웅은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통산 최고 성적은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4월 전남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이미 1승을 보유한 선수들 중에선 개막전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맹동섭이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로 시즌 첫 다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선 최진호는 김비오(27)와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로 뒤를 쫓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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