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MVP 전성재 “학교 40주년, 야구부 20주년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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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MVP 전성재 “학교 40주년, 야구부 20주년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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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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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전성재가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충암고와 결승전에서 1회말 선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끝난 1일 서울 목동구장. 우승팀 야탑고 선수들이 가족,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순서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다. 남녀 공학인 야탑고의 우승 뒤풀이에서만 볼 수 있는 훈훈한 풍경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성재(3년)는 “올해가 개교 40주년, 야구부 창단 20주년인데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면서 “감독님과 선생님, 친구들, 가족들 모두 도와주신 결과”라고 몸을 낮췄다. 야탑고가 우승할 경우 MVP는 당초 투수 이승관(3년)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전성재가 없었다면 야탑고의 우승은 장담할 수 없었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전성재는 1회말 1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태원(2년)의 중전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충암고가 2실점한 뒤 곧바로 에이스 김재균(3년)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천금 같은 선제 득점이었다. 전성재는 전날 광주일고와 준결승에서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한 방씩을 터뜨렸다.

대회 MVP를 수상한 야탑고 전성재. 홍인기 기자

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4할7푼8리(23타수 11안타)에 8타점으로 발군의 활약을 했고, 중견수를 보면서도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공수에서 든든한 3학년 맏형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전성재는 “3학년이고 마지막 대회에서 학교의 첫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프로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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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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