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17 스포츠 영웅 최종 후보자 7명을 추려 국민지지도 조사를 시작한다. 체육회는 1일, 20세기 최고 궁사 김수녕과 한국 여자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 독일 분데스리가를 열광시킨 차범근, 한국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를 스포츠 영웅 최종 후보자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또 프로레슬링의 선구자 故 김일, 마라토너 손기정 일장기 말살 사건의 주역인 전 동아일보 체육기자 이길용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스포츠 영웅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50%)와 국민지지도 평가(5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되며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진행되는 이 조사에는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선수와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스포츠 스타,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국-우즈벡전 위해 타슈켄트 사전 점검 나선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우즈베키스탄의 ‘홈 텃세’를 차단하기 위해 현지답사를 진행한 후 숙소와 훈련장을 확정했다. 8월 31일 이란과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6일 0시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렀던 2013년 9월, 타슈켄트 외곽의 두슬릭 훈련장을 배정받아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악조건을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장은 물론 숙소와 경기장 잔디 상태까지 세심하게 점검했다.
오승환, 한국선수 두 번째 mlb 시즌 20세이브 달성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20세이브(1승 5패)를 달성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74로 소폭 낮췄다. 오승환의 시즌 20세이브 달성은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김병현(36세이브)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11일 개최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뛸 여자부 신인선수의 드래프트를 11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전국 15개 고교 졸업 예정 선수 40명이 참가한다. 최근 끝난 국제배구연맹 18세 이하(U-18)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다양한 이력을 쌓은 선수들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기다린다.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6위 한국도로공사, 5위 GS칼텍스, 4위 현대건설이 확률 추첨을 거쳐 먼저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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