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그것’의 개봉일이 변경됐다.
‘그것’(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측은 오는 6일 IMAX 개봉을 확정했다고 1일 알렸다. 당초 7일로 홍보했으나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결과다.
또 ‘그것’ 측은 “2D 버전과 함께 4DX와 애트모스까지 다양한 상영 방식을 통해 다채로운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특히 ‘샤이닝’‘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 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그것’은 ‘공포’와 ‘성장’을 동시에 전한다. 사람들 각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으로 모양이 바뀌는 페니와이즈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심를 다루는 한편 루저 클럽이라는 7명의 소년, 소녀를 통해 유년 시절의 모험담과 우정, 첫사랑을 다룬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그려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영화를 먼저 관람한 스티븐 킹은 “영화 ‘그것’은 천재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135분, 15세 관람가.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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