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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일임형ISA 6개월 수익률 18.09%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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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일임형ISA 6개월 수익률 18.09%로 1위

입력
2017.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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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은행권과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말 기준 일임형 ISA수익률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일임형ISA 국내우량주 모델포트폴리오’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09%를 기록해 전체 204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평균 수익률도 전달보다 0.51%포인트 상승한 6.28%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일임형ISA를 출시했다.

이는 자산배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산업과 기업실적 분석을 통해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외국인의 투자가 대형 IT 수출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해 성장주 펀드와 인덱스 펀드 비중을 늘려왔다”며 “상반기 추진한 시장 적시 대응 전략과 함께 하반기에는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도 늘어나는 만큼 위험(리스크)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의 수익률 공시 대상은 은행과 증권사 등 총 25개 기관에서 운용 중인 204개 모델포트폴리오로 초고위험형, 고위험형, 중위험형, 저위험형, 초저위험형 등 5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우리은행은 주식형 자산 중심의 공격적 전략을 유지하는 ‘초고위험군’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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