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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538세대 정전발생 큰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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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538세대 정전발생 큰 불편 겪어

입력
2017.09.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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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승강기 운행 등

1시간 만에 전력복구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밤에 전남 광양시 한 아파트단지에 정전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광양시는 31일 밤 10시 36분쯤 광영동 일대 아파트단지 8곳과 다세대 주택 등 538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사고 한 시간만에 전력복구작업이 완료됐다.

하지만 한밤중 갑작스런 정전 사고로 119소방당국에는 10여 건의 정전 및 승강기 갇힘 피해 신고 등이 접수됐다. 일부 주민은 폭발음이 들려왔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이날 119 구조대원은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주민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또다른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엘리베이터 관리업체 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전은 전기를 차단ㆍ공급하는 전기 개폐기가 불에 타면서 굉음이 발생했다”며“한국전력이 한 시간 만에 전력 복구 작업을 완료했지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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