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 얻은 시민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실제 신발디자인과 결합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신발기업의 개발 스토리텔링 확보 및 이익공유 테마를 통한 판매지원을 위해 ‘2017 신발디자인 크라우드 소싱 공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디자인 시안을 받아볼 수 있고, 디자이너에겐 포트폴리오를 넓히거나 채용 기회를 얻는 등 수요자와 공급자 간 상호보완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크라우드 소싱은 자사 디자이너를 두기 힘든 지역 중소 신발업체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 측은 오는 15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토대로 제품화를 진행할 신발업체를 공모, 2개 업체를 선정한 뒤 선정된 업체와의 논의를 거쳐 10월까지 디자인에 관심을 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소싱을 진행, 제품개발 기회를 줄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신발디자인 역량강화 및 신발기업의 매출신장을 위해 크라우드 소싱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shoenet.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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