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준비에 합격점을 내렸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3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차 조정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장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원도의 대회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 국민은 자랑할만한 것들을 전 세계로 홍보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면서 “한국민들이 뭉쳐서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선사할 영광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국민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창이 전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는 완벽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2012년 3월 시작된 조정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을 유치할 당시 제시한 공약 이행 상황을 IOC가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절차다. IOC 조정위원회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9차 회의를 끝으로 5년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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