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새정부 국정과제를 지원하고 미래지향적 조직 재설계, 공공조달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기획조정관실 산하에 별도의 전담조직으로 ‘조달정책팀’을 설치,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9명으로 구성되는 정책조정팀은 4명의 전담인력과 예산, 조직, 인사 등 분야에서 4명의지원인력으루 구성하며 팀장은 기획재정담당관이 겸임한다.
조달정책팀은 조달관련 구매제도,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전자조달, 가격ㆍ품질정책 등 조달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발 역할을 맡는다.
또 공공조달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공정한 조달시장 조성 등 새정부 국정과제가 잘 실천되도록 종합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도 한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 강화, 정책 결정 시 국민참여 확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의 행정 적용 등 변화한 환경에 맞춰 조달청으 조직과 기능을 재설계하는 중장기 조달혁신전략을 수립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조달정책팀 운영을 통해 기존 정책을 점검하고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시장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서 공공조달의 역할을 새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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