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t 로하스(27)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하스는 3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로하스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NC를 9-5로 꺾었다.
이날 kt는 선발 류희운이 초반 흔들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8월 팀 타율 0.297를 달리고 있는 kt는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중심에는 로하스가 있었다.
kt는 2-4로 뒤진 3회 1사 후 로하스가 상대 선발 해커에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로하스는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5-4로 역전한 4회 1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로하스는 타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바뀐 투수 이민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8-5로 쫓기던 6회 1사 후에는 원종현의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로하스는 경기 후 "전 타석에 노렸던 공을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더 많이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겠다. 홈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며 웃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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