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백용환/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 백용환(28)이 퓨처스(2군) 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백용환은 30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김기태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때려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백용환은 4회 바뀐 투수 김승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타자일순 뒤 돌아온 세 타석에서는 문용익에게 3루타를 터트렸다. 백용환은 기록을 향해 쉼 없이 달렸다. 그는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구준범의 2구째를 2루타로 연결하면서 마침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백용환의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IA(해태 포함) 소속 선수로는 1995년 안상준, 2009년 이종환 이후 통산 3번째다.
한편, KIA는 4타수 4안타 6타점과 함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백용환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18-1로 꺾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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