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열차와 카셰어링이 만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서비스인 ‘KTX-딜카’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딜카는 딜리버리 카셰어링의 약자다.
KTX-딜카는 시간제 차량대여 서비스로, 코레일 톡을 이용해 승차권과 함께 카셰어링을 예약하면 고객의 승ㆍ하차역 주차장(픽업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픽업 존은 KTX-딜카 고객만을 위한 차량대여ㆍ반납 장소로 서울, 광명, 대전, 동대구 등 15개 역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다.
이용 고객은 30일 전부터 2시간전까지 코레일 톡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0일까지다. 차종은 경차,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과 승합차(SUV)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차량은 픽업 존에서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수령, 반납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딜ㅋ는 철도이용객과 자가운전자의 욕구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철도거점 연계교통망을 더욱 확대해 관광과 출장 등 다양한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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