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86억 투입해 지상 3층 규모 건립
수영장ㆍ댄스연습실ㆍ음악실 등 갖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지구에 청소년 문화ㆍ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1209번지 일대 3,258㎡에 186억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3,909㎡ 규모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초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말 완공한다는 게 목표다.
이곳에는 청소년상담센터를 비롯해 댄스연습실, 동아리방, 음악실, 영상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생존수영을 배우는 수영장도 마련돼 시민에 개방된다.
시는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용인지역에는 처인구 유방동,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3곳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운영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흥덕지구 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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