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남편의 사망 이후 심경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을 게재하면서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송선미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21일 불의의 사고에 휘말리면서 세상을 떠났다. 송선미는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고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촬영에 복귀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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