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월 첫방송 예정인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송승헌은 블랙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극 중 이름답게 송승헌은 매일 블랙 슈트를 고집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블랙 슈트를 입은 그는 시선을 밑으로 내리깐 채 무언가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주얼 하나만으로도 피도 눈물도 없는 블랙의 서늘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송승헌은 "낯설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한 대본은 처음이었다"며 '블랙' 대본을 받은 자리에서 다 봤다고 했다. 그간 멜로 연기를 주로 해왔던 그는 "'블랙'을 통해 판타지와 스릴러가 섞인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의 소감처럼 현장에서 캐릭터를 고민하고 연구하며 최고의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해졌다.
제작진은 "송승헌이 말끝에도 냉기가 감도는 블랙의 미스터리하고도 서늘한 분위기를 매력 있게 담아내고 있다. 더운 날씨에 블랙 슈트를 갖춰 입고도 힘든 내색 없이 캐릭터에 집중, 현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사진만 봐도 이미 완성형 블랙인 송승헌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블랙'은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와 '보이스'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구해줘' 후속작으로 방영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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