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평가, 3위까지 인센티브
충남도의 도내 시 군이 수행한 위임사무에 대한 수행평가에서 아산시와 서천군이 시(市)부와 군(郡)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 군의 국가 및 도 위임사무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성과를 일반행정, 복지사회, 안전관리 등 10개 분야 29개 시책, 140개 세부지표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10개 분야 공통지표의 평균 점수는 77.74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시부 평균점수는 76.8점, 군부 평균점수는 78.81점으로 확인됐다.
평가에서 아산시가 82.89점, 서천군이 82.23점으로 각각 시부와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시부 2, 3위는 논산시와 공주시가, 군부 2, 3위는 금산군과 홍성군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가장 많은 오른 곳은 공주시와 금산군으로, 공주시가 5위에서 3위로 2단계, 금산군은 5위에서 2위로 2단계 상승했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산시와 서천군에 각각 7억원, 2위 논산시와 금산군에는 5억원, 3위 공주시와 홍성군에는 3억원씩 재정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합동평가와 연계된 평가지표의 관리를 강화하고 시 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 군 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도 위임사무 및 도정 주요시책 등에 한정된 평가”라며 “평가를 계기로 도와 시 군간 협치를 통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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