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과 열애 중인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정통 탱고 무용수다.
2011년 제8회 탱고댄스월드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론부문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2012년 제1회 아시아퍼시픽탱고오픈대회 살론부문 우승, 제9회 탱고댄스월드챔피언십 인 아시아 스테이지부문에서 우승 등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떨쳤다.
한걸음은 현재 탱고스쿨 대표를 비롯해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박기영과의 만남의 시작 역시 탱고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탱고를 주제로 한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박기영 측은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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