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2017 가을/겨울 상품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좀 더 가볍게, 좀 더 편하게, 좀 더 활동적으로’를 모토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구성 확대 △제품 경량화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 다양화에 초점을 뒀다.
우선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구성을 확대해 브랜드를 차별화했다. 스윙 정확도와 비거리 향상에 민감한 골퍼들의 니즈에 맞춰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끈 ‘W 리미티드 라인’과 골프웨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어 윈드스토퍼 시리즈’는 이번 시즌 대표적인 주력 제품이다. 스윙 동작에 최적화된 패턴으로 착용감을 높이는 한편, 제품 구성을 다양화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서의 입지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경량 제품의 비중도 늘어났다. 가볍고 신축성 좋은 소재를 접목, 부피를 최소화한 소재를 개발해 골퍼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필드 만족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초경량 나일론 원단을 적용한 재킷과 경량 저지 원단 티셔츠, 천연방수가죽 소재를 사용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비롯해 슬림한 핏을 강조한 다운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심플한 디자인도 달라진 요인 중 하나다. 와이드앵글이 추구하는 세련된 디자인은 유지하되, 실용적이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컬러 취향 변화에 따라 무채색 제품이 증가했다. 패턴도 작고 간결해졌다. 대신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 조직감 있는 니트, 퀼팅 소재 등 다채로운 소재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무채색에 서로 다른 소재로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필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이번 시즌 주요 타깃은 최근 골프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며 골프웨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30 젊은 골퍼들”이라며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층 더 진화한 기능성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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