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귀를 기울이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활동을 기약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5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달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여름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청량함과 상큼함, 시원한 음색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에 이어 '귀를 기울이면'까지 3년째 여름을 사로잡으며 음원은 물론 음반, 음방, 유튜브, 글로벌 차트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먼저 앨범 발표와 동시에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수록곡까지 상위권에 안착했다. 음반 판매에서도 선전하면서 초동 3만2271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6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SBS MTV '더 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는 케이블,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고루 접수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보이그룹 강세 속에서 걸그룹 파워를 발휘하며 이뤄낸 성과다.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는 14시간 만에 700만, 48시간 만에 1300만뷰를 돌파하며 기존 여자친구의 유튜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자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또 '패럴렐'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에 안착하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는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을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게재하며 '가장 인기 있는 K팝 걸그룹'이라고 칭했다. 이밖에도 홍콩, 대만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각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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