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니 핀처’가 오는 30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페니 핀처’는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남자가 갑자기 등장한 여인과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프랑스 개봉 당시 첫 주만에 1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페니 핀처’는 평단으로부터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웰 메이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배우 대니 분이 프랑수아 역할을 맡아 구두쇠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발레리 역에는 로렌스 아르네, 그녀의 딸 로라 역에는 노에미 슈미트가 열연을 펼쳤다.
특히 ‘미라클 벨리에’ ‘언터처블: 1%의 우정’ 제작진이 참여해 프랑수아의 단벌 의상부터 낡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집을 연출한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배치한 OST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민철 메가박스 프로그램 담당자는 “영화 ‘페니 핀처’는 황당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역대급 캐릭터가 등장하는 솔트 폭발 드라마”라며 “유쾌한 웃음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변해가는 주인공을 통해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성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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