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가수 조동진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28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그는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 했다.
1947년생인 조동진은 1979년 1집 앨범 '행복한 사람'으로 데뷔했다. 시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으면서 '한국 포크의 대부'로 불렸다.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상,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에도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보였다.
특히 그는 내달 16일 저녁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공연을 앞두고 비보를 알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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