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정은/사진=KLPGA
이정은6이 장하나와 벌인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정은은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ㆍ6,5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했다.
이날 2언더파를 친 장하나와 동타를 이룬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부는 퍼팅 싸움에서 갈렸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승부에서 이정은은 아이언 샷이 부정확했지만 완벽한 퍼팅을 앞세워 파 세이브를 했다. 반면 장하나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았음에도 두 차례의 퍼팅이 아쉽게 홀 컵을 빗나가 역전을 허용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정은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다승 선두 및 상금에서도 1위로 도약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7년만의 국내 우승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보미는 고향 강원도 팬들 앞에서 마지막 날 이븐파 72타로 부진하며 멀어졌다. 7언더파 281타로 박유나, 최유림과 공동 3위에 만족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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