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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살 가르며 글로벌 리더십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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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살 가르며 글로벌 리더십 기른다

입력
2017.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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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세계명문대 조정축제 성료

영 케임브리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중 홍콩과기대, 미 하버드ㆍMIT, 호주 시드니

한 디지스트 등 6개국 7개대 100여 명 참가

융합팀 선수들이 26일 낙동강조정장에서 노를 힘껏 젓고 있다. 디지스트 제공
융합팀 선수들이 26일 낙동강조정장에서 노를 힘껏 젓고 있다. 디지스트 제공

세계 명문대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소통하는 ‘2017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세계명문대 조정축제’가 26일 낙동강 조정장에서 융합팀 12㎞ 수상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및 MIT, 한국 디지스트 등 6개국 7개 대학 팀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대구 달성군 디지스트와 낙동강 조정경기장,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

대회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낙동강 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각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고루 섞어서 팀을 구성한 7개의 융합팀이 박석진교에서 도동서원 앞에 이르는 낙동강 12㎞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디지스트 융합팀이 우승, 하버드대 융합팀이 준우승, 케임브리지대 융합팀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하버드대 소속 헨리 케넬리(Henry Kennellyㆍ23)씨는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여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융합팀 조정경기는 12㎞에 이르는 긴 구간을 노를 저어야 했지만 다른 학생들과 서로 협동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열린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디지스트 연구실 투어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25일 디지스트에서 열린 세계명문대 학생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공동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다른 분야에서 협력한다 ▦과거의 교훈을 반성하고 배운다 ▦모든 사람이 기술적 발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평등해야 한다 등 10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손상혁 디지스트 총장은 “21세기 주역으로 성장할 세계 명문대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학문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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