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LR이 상반된 매력을 담은 콘셉트 필름으로 앨범 발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빅스 LR은 컴백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자정부터 이틀간 빅스 공식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Whisper)’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
미공개 콘셉트 포토까지 추가돼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레오와 라비 버전으로 나뉘어 공개된 필름은 새 앨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20대 청춘이 느끼는 불안하고 솔직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먼저 레오 버전에서는 캐주얼한 레드 체크 셔츠부터 깔끔한 그레이 재킷까지 의상부터 표정까지 다양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부드럽고 섬세한 보컬 음색을 지닌 아티스트답게 도도하면서도 은은한 인상을 주는 강렬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파워풀한 랩을 보여줄 라비는 열정적인 눈빛과 섹시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 앤 화이트 가디건 하나만으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풍기며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빅스 LR은 라비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위스퍼’를 비롯해 레오와 라비가 공동 작업한 ‘아름다운 밤에’와 ‘필링(Feeling)’,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쇼콜라티에(Chocolatier)’, 라비가 작사 작곡한 ‘투데이(Today)’까지 전곡 자작곡에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을 내놓는다.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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