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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윤아정, 이혼할까 보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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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윤아정, 이혼할까 보듬을까

입력
2017.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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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과 윤아정이 결국 이혼을 선택할지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빅토리콘텐츠
조성현과 윤아정이 결국 이혼을 선택할지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빅토리콘텐츠

조성현과 윤아정이 결국 이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49회에서는 현성(조성현 분)과 나경(윤아정 분)의 이혼을 둘러싼 결론이 맺어지는 것과 함께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의 순간이 그려진다.

현성과 나경은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 수순을 밟았다. 재벌 후계자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오다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삶의 노선을 바꾼 현성과 재벌 후계자가 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경은 결국 헤어짐을 결심하며 별거해 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렵게 생긴 아이까지 유산되면서 두 사람의 마음이 갈라져 버렸다. 봉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성은 자신이 아내에게 과연 얼마만큼 좋은 남편이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게 된다.

나경은 남편의 이혼 요구시 30억 위자료를 받고 깨끗이 물러나겠다는 각서를 쓰고 시집올 만큼 이해타산에 눈이 먼 아내로 보였지만 살벌한 재벌가에서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했다. 그의 처절한 몸부림과 이면에 숨겨진 남편에 대한 진심을 들여다 볼 마음의 공간이 현성에게 비로소 생기게 된다. 이혼 위기 앞에서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진심을 주고 받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자(정혜선 분)의 장례식을 치르며 성환(전광렬 분)을 비롯한 재벌가 구성원들은 뒤늦게나마 서로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게 되는 스토리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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