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유리 조각을 들고 조성하를 향해 격렬하게 저항한다.
26일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7회에서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을 떠나 외부에 있던 임상미(서예지 분)가 구선원 영부실 안에서 격렬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한상환(옥택연 분)은 임상미의 구선원 선교 활동을 목격하고 도움을 주려 했지만 임상미는 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 이후 한상환은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와 함께 임상미의 집에 잠입했지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임상미는 구선원 교주인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에게 유리 조각을 들이대며 저항하고 있다. 그는 두려운 눈빛을 한 채 깨진 유리 조각을 손에 쥐고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는 듯 위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분노와 공포에 휩싸인 임상미와 달리 백정기는 미동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임주호(정해균 분)는 딸 임상미를 도와주기는커녕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다. 조완태(조재윤 분)는 방관하는 태도로 위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임상미를 분노케 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이 저항은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해줘' 제작진은 "그동안 신도들에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왔던 조성하가 드디어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낸다. 구선원 밖에 있던 서예지가 왜 또 다시 구선원에 들어오게 됐는지, 서예지를 도와주려던 옥택연의 시도는 성공했는지 지켜보면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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