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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20년 지기 김병만X이수근 "둘이 있으면 끊임없이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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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20년 지기 김병만X이수근 "둘이 있으면 끊임없이 개그"

입력
2017.08.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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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이수근의 정글 콩트가 펼쳐진다. SBS
김병만, 이수근의 정글 콩트가 펼쳐진다. SBS

절친 김병만과 이수근이 정글에서도 콩트를 멈추지 않았다.

25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김병만과 이수근이 콩트 릴레이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냥에 나서기 전 김병만이 "미끼로 쓸 벌레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근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띠며 김병만을 잡아 미끼로 쓰려고 했다. 또 이수근은 씻으러 물에 들어가는 김병만을 막으며 "입장료를 내라", "선생님 거긴 여탕이에요" 등 난데없이 목욕탕 상황극을 시도했다.

김병만도 이수근의 도발에 잠들어있던 콩트 본능이 살아난 듯 틈만 나면 콩트에 열을 올렸다. 덕분에 고달픈 생존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끊임없이 개그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고 밝히며 20여 년을 이어 온 특별한 인연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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