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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박기영 "개인적 큰 사건 많았다, 딸에게 하는 말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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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박기영 "개인적 큰 사건 많았다, 딸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입력
2017.08.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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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이 25일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서 '거짓말'의 시작점에 대해 밝혔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박기영이 25일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서 '거짓말'의 시작점에 대해 밝혔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기영이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3번째 싱글 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한 거짓말 때문에 상처를 받아서 그 사람을 비난하고 힐난하고 비판하던 와중 나의 모습을 딱 보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고 이 곡의 시작에 대해 말했다.

박기영은 "내가 무엇이 다르다고 그런 말을 할까 싶어서 그 다음부터 나의 내면을 보게 됐다.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고 가진 게 없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 사람이 날 바라보는 눈빛에 내가 뭔가 되어야 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설명을 해야 맞을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는 너무나 큰 사건이 많았다. 이 노래를 하면서 나의 딸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노래에서만큼은 이제 좀 솔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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