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3번째 싱글 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한 거짓말 때문에 상처를 받아서 그 사람을 비난하고 힐난하고 비판하던 와중 나의 모습을 딱 보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고 이 곡의 시작에 대해 말했다.
박기영은 "내가 무엇이 다르다고 그런 말을 할까 싶어서 그 다음부터 나의 내면을 보게 됐다.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고 가진 게 없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 사람이 날 바라보는 눈빛에 내가 뭔가 되어야 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설명을 해야 맞을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는 너무나 큰 사건이 많았다. 이 노래를 하면서 나의 딸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노래에서만큼은 이제 좀 솔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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