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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뮤비에 한 있다, 19년간 마음에 든 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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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뮤비에 한 있다, 19년간 마음에 든 편 없어"

입력
2017.08.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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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이 25일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했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박기영이 25일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했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기영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3번째 싱글 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레이지본 노진우에게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기게 된 과정을이야기했다.

박기영은 "방송이나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알게 됐는데 진우씨가 감독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거짓말'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녹음을 진행하면서 어떤 감독에게 맡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 선정에만 한 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내가 뮤직비디오에 한이 있다. 19년간 활동하면서 마음에 쏙 들고 좋다고 생각한 뮤직비디오가 한 편도 없었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역부족인 경우가 늘 발생해서 안타까웠다. 이번에는 상황은 괜찮게 세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노래의 맛을, 느낌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해서 많은 작품을 찾아봤다"고 했다.

박기영은 "만장일치였다. 노진우 감독의 작품인 줄 모르고 몇 개 골랐는데 다 노진우 감독님이 하신 작품이었다. 바로 연락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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