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3번째 싱글 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레이지본 노진우에게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기게 된 과정을이야기했다.
박기영은 "방송이나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알게 됐는데 진우씨가 감독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거짓말'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녹음을 진행하면서 어떤 감독에게 맡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 선정에만 한 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내가 뮤직비디오에 한이 있다. 19년간 활동하면서 마음에 쏙 들고 좋다고 생각한 뮤직비디오가 한 편도 없었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역부족인 경우가 늘 발생해서 안타까웠다. 이번에는 상황은 괜찮게 세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노래의 맛을, 느낌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해서 많은 작품을 찾아봤다"고 했다.
박기영은 "만장일치였다. 노진우 감독의 작품인 줄 모르고 몇 개 골랐는데 다 노진우 감독님이 하신 작품이었다. 바로 연락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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