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과 성혁이 이혼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밤 9시 방송된 드라맥스, 유맥스 수목드라마 ‘싱글와이프’에서 라희(엄현경 분)는 서류상 아직 이혼이 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홍(성혁 분)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민홍은 라희와 이혼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회상신에서는 라희와 민홍이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민홍은 자신의 동생 수술을 위해 라희의 통장을 찾았고, 라희는 “가, 통장 말고 너 혼자 가. 너 이 통장이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그러냐 이것 봐. 우리 합격했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민홍은 “승희는 내 동생이다”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에 라희는 “가족은 우리 둘이 가족이지. 미안하다. 난 이거 못준다”며 통장을 숨겼다. 그러자 민홍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민홍은 여전히 라희에게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재민은 라희의 집을 찾아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재민은 라희의 과거가 담긴 상자를 찾을 뻔 했지만, 이내 상자를 뒤로하고 집을 빠져나갔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재벌 2세와 완벽한 재혼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이혼하기 위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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