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허용한 안타는 다행히 모두 단타였다.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았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류현진은 팀이 2-1로 앞서다가 1점을 추가해 3-1이 된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보태 5-2로 이겨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팀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5승(6패)째를 달성했다.
그는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만 보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다.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55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그는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배합해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하며 '해적 잡는 괴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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