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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카드'도 실패, LG의 뼈아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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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카드'도 실패, LG의 뼈아픈 패배

입력
2017.08.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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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믿었던 차우찬(30·LG)이 무너졌다. LG의 충격은 두 배가 됐다.

L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0-11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는 5강 경쟁을 위해 더 중요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이날 패하면서 4위 롯데에 2경기 차 밀린 6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선발 싸움에선 LG가 유리해 보였다. LG는 가장 든든한 투수인 차우찬을 선발로 냈다. 차우찬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12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나선 3경기에서는 21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롯데는 선발로 송슨준이 나섰다. 송승준은 전반기 18경기에서 5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선전했지만, 후반기 6경기에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5.79로 좋지 않았다. 선발 싸움은 LG에게 기운 듯 보였다.

하지만 차우찬이 롯데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차우찬은 이날 6이닝을 버티며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실점 4자책점으로 물러나며 시즌 6패를 당했다. 투구수는 82개. 결정적인 경기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기대했던 LG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차우찬은 2회 1사 1루에서 김동한과 문규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고, 4회에는 김동한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에는 선두타자 번즈와 후속 전준우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고,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는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LG 타선도 차우찬을 돕지 못했다. LG는 이날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LG에는 결국 피할 수 없던 패배인 셈이다.

반면 송승준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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