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5일 벡스코서 기념행사 개최…”시민적 관심”
개ㆍ폐막식, ICT인프라 등 11개 기업과 준비협약 체결
부산시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올림픽인 ‘2017 ITU 텔레콤 월드’ 개최가 3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5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D-30일 기념행사를 열어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7 ITU 텔레콤 월드’ 행사준비와 관련, 협찬기업 협약식 체결, 자문위원장 위촉장 전달, WT17 서포터즈 발대식, 성공개최 기원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으며, 서병수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찬기업 협약식에서는 KT, HPE Aruba, 르노삼성자동차, 부산은행, 퓨트로닉, 더존 등 11개사가 행사 개최국 주최 공식행사인 개ㆍ폐막식, 환영만찬과 ICT 인프라 구축, 의전차량 지원 등 이 행사를 공동 준비하고 이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7 ITU 텔레콤 월드’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국 193개 국가의 장관급 VIP 300여명 및 해외언론 100개국 200여명과 산업, 학계, 전문가 및 일반시민 등 4만여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는 국가관ㆍ기업관ㆍSME(중ㆍ소기업)존으로 구성된 전시회와 비즈니스상담회, 100여개 세션에 200여명 연사들이 참여하는 포럼, 개최국 환영만찬을 비롯 각 참가국ㆍ기업의 초청리셉션 등 연회, 기술경쟁력 있는 SME를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ITU Award 시상식 등으로 꾸며진다.
정부는 이번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액 1,17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490억원 ▦취업유발인원 1,071명 ▦고용유발 759명 등의 사회ㆍ경제적 파급효과 기대하고,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체험 및 IoT육성 프로젝트 청사진 등을 ITU회원국 및 ICT기업들과 공유함으로써 첨단 ICT융합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련산업 육성 촉진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ITU 텔레콤 월드’를 통해 부산시가 스마트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훌린 짜오 ITU 사무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이 우수한 조직력으로 ICT 발전의 모델이 되는 ‘2017 ITU 텔레콤 월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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