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97명 채용에 총 4,709명이 지원, 평균 4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 이번 채용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부산 최고 공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을 제외한 공개경쟁시험 경쟁률은 67명 채용에 총 4,304명이 지원, 6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기계직의 경우 3명 모집에 649명이 지원해 21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은 11명 채용에 총 83명이 지원했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선발하는 경력경쟁시험에는 19명 채용에 322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 측은 다음달 3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 인성검사, 26일부터 20일까지 1, 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10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잘 준비된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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