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포스텍 교수

박성진 포스텍 교수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진(49)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은 마무리된다.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해운대고와 포항공대(포스텍 전신)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포스텍 교수와 함께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정부에서 신설된 부처로, 청와대는 이 같은 상징성에 맞춰 현장에서 ‘성공한 벤처 사업가’를 중심으로 인선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후보자로 거론된 대다수가 주식 백지신탁 제도를 이유로 고사하면서 그간 인선에 고충을 겪어 왔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