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북문동의 한 공사장에서 포탄 등 폭발물 6발이 발견됐다.
24일 상주경찰서와 군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북문동의 한 도로 공사장에서 녹슨 박격포탄(76㎜) 1발, 50MG 4발, M1, 1발 등 6발이 발견됐다. 상하수도 공사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권모(40)씨가 모래 속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인근 군부대에서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포탄을 수거해 제작연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식이 심한 점으로 미뤄 6.25전쟁 당시 불발된 곡사포탄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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