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공석이던 예산실장(1급)에 구윤철(52)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대구 출신의 구 신임 실장은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석사) 등을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에서 과장으로 재직하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로 파견돼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기재부로 복귀, 성과관리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쳤다.
구 신임 실장은 합리적이고 소통에 힘쓴다는 내부의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박춘섭 전임 예산실장이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이후 공석인 예산실장을 대신해 2018년 예산안 편성과정을 주도해 왔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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