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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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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31일 개막

입력
2017.08.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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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등 최정상급 음악가 출연

9월3일까지 다양한 장르 선 보여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모습. 순천시 제공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24일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2017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31일부터 9월3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 맞이하는 순천만교향악축제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인 프라임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개막공연에는 조수미와 하모니시트 박종성,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데 조씨는 순천시립합창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9월 1일 공연은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순천여수광양의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전남의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을 선사하며, 2일 공연에는 팬아시아 필아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키릴 로딘(모스코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교수)과의 협연으로 국제적 축제를 알린다.

3일 폐막공연은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그의 연주팀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인 양씨는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가든뮤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주요 공연 외에도 키릴 로딘의 마스터클래스, 스크린음악회, 악기체험 및 클래식 음악체험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과 생태를 바탕으로 자연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문화를 도입하여 순천의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 순천형 가든뮤직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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