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옥, 김선영, 김응수, 문희경, 황석정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측은 김병옥, 김선영, 김응수, 문희경, 황석정의 합류 소식을 24일 알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집 없는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 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먼저 김병옥은 윤지호의 아버지 윤종수로 변신한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가장으로서 딸 지호와는 직업과 결혼 문제 등으로 늘 티격태격하는 인물. 윤지호의 엄마 김현자 역에는 김선영이 합류한다. 갑작스레 서울에 상경하여 월 100만 원의 보조작가 생활을 하는 딸을 응원하며 전적인 지원군이 되어주는 엄마다.
특히 김병옥과 정소민은 앞서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서 함께 호흡한데 이어 새롭게 부녀로 만나게 됐다.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의 다정한 엄마 역으로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정소민과의 특별한 모녀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남세희의 부모로는 아들에게 선생님 같은 아버지이자 아내에게는 훈장 같은 남편 남희봉 역의 김응수와 아들 세희를 빨리 결혼시켜 장래 며느리에게 친구 같은 시엄마가 되기를 꿈꾸는 조명자 역의 문희경이 만났다.
극 중 지호가 보조작가로 있는 드라마의 메인 작가, 황석정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호의 녹록치 않은 사회생활과 맞닿아 있는 그녀의 한층 리얼한 연기가 작품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드라마 ‘싸우자귀신아’, ‘식샤를 합시다’와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박준화 감독과 드라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꽃미남 라면가게’를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만났다.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배용준♥박수진 둘째 가졌다 "임신 초기 단계"(공식입장)
크리스틴 스튜어트, 해킹으로 노출 사진 유출 "법적대응"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