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주의 책] 기사로 읽어보는 ‘기자’ 헤밍웨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주의 책] 기사로 읽어보는 ‘기자’ 헤밍웨이

입력
2017.08.24 09:11
0 0

더 저널리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ㆍ김영진 엮음

한빛비즈 발행ㆍ256쪽ㆍ1만6,000원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 칼 마르크스의 공통점은? 시대를 선도한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자 출신이기도 하다. 헤밍웨이의 단문, 오웰의 르포, 마르크스의 시대진단은 오랜 언론인 생활로 단련된 것이다. 한빛비즈 출판사가 내놓은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들의 기자시절 모습을 재조명해보기 위한 시리즈의 첫 권이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로 유명한 헤밍웨이는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기도 하지만, 이후 캔자스 시티 스타와 토론토 스타 등의 기자로 2차 세계대전, 스페인내전, 그리스-터키전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25년간 쓴 기사와 칼럼은 400여편에 이른다. 그 가운데 헤밍웨이의 인간적 면모, 시대를 진단한 날카로운 글 등 25편을 뽑아 묶었다. 헤밍웨이의 특징이라는 단문의 묘미도 느낄 수 있지만, 1ㆍ2차 세계대전 등 전쟁을 겪은 글이기도 하기 때문에 북한 핵 문제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전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게 한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